수리산 송이채취 실종 80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수리산 송이채취 실종 80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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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소방서는 12일 양양군 서면 수리산에서 벌초와 송이채취에 나섰다 실종된 80대가 수색 만 하루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실종자 김모씨(남, 81)는 지난 12일(월) 오전 6시 20분 경 아내와 함께 수리산에 입산하여 벌초와 송이채취 후 오전 9시 경 산에서 만나 내려오다가 실종자가 산소에 두고 온 외투를 가지고 오겠다고 한 뒤 귀가하지 않아 아내가 오후 10시 37경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수리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금일 13일 오전 8시 30분경 소방력 9대 35명, 인명구조견2두, 드론1대를 동원하여 2차 수색한 결과 오전 11시 20분경 송천 떡마을 주유소 인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는 발견당시 건강 상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인해 속초보광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