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경영위기 정상화, 경원선 남측구간 조기 복원, 고향사랑세 도입 3건 원안 통과
플라이강원 경영위기 정상화, 경원선 남측구간 조기 복원, 고향사랑세 도입 3건 원안 통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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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차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동해시에서 개최

제214차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정훈) 월례회가 15일 오전 11시 동해시 동해무릉건강숲에서 개최 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항이 중단되면서 경영위기에 처한 강원도의 첫 항공사인 플라이강원 정상화를 위해 도의 운항장려금 지원을 건의하고, 2016년 6월 중단된 경원선(서울-원산) 남측구간을 남북교류와 지역발전을 위해 조기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시군들을 위해 지역출신자 또는 인연이 있는 사람이 기부하면 세액 공제 등 혜택을 주는 ‘고향사랑세’ 도입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도내 시군의회 의장들은 양양군에서 건의한 '플라이강원 경영위기 정상화를 위한 긴급 재정지원 촉구 건의문'과 철원군에서건의한 '경원선 남측구간 조기 복원 촉구 건의문' 삼척시에서 건의한 ‘고향사랑세 도입 촉구 건의문’ 등 총 3건의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이와 함께 환동해본부 제2도청 격상과 관련하여 관계법령 및 규정 개정 후, 행정수요 및 조직운영 여건 등 검토 추진한다. 영동지역 내 공공기관 이전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 공식 발표 전, 용역 결과 및 도의 특장점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치전략 수립과 각종 동향에 대한 면밀한 대응 및 파악하며 더불어 도 차원의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선도적 이슈 전개로 대응한다.'라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군 부단체장 및 해양수산직렬 인사권 도립,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플라이 강원 향후 대책 등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 내 현안사항 해결 및 지방자치분권 등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속초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재검토 관련하여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주민들의 부교 설치를 대체할 수 있는 사업방안 강구, 부교 설치에 따른 쓰레기 문제, 영랑호 하구 개발, 주차장 조성, 영랑호 북구권 개발 등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도의 권고는 권고일 뿐이며, 예산이 기 성립·교부된 상황에서 속초시가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도에서 관여할 여지는 없다며 속초시 의견대로 사업을 추진에 힘을 실었다.

한편,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워크숍 및 차기 월레회 개최지로 오는 17-18일 이틀간 속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 내 현안사항 해결 및 지방자치분권 등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