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어르신 건강, 비대면으로 챙긴다
춘천시 어르신 건강, 비대면으로 챙긴다
  • 김아영
  • 승인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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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1억4,000만원 투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추진
- 건강 돌봄 대면→비대면 전환, 65세 이상 어르신 500명 대상 서비스 제공

 

춘천시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가 획기적으로 변한다.

시정부는 국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AIㆍ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며 강원도 내에서는 춘천 포함 2개 시군이 사업지로 선정됐다.

AIㆍ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는 그동안 대면 방식으로 돌봤던 어르신 만성질환 관리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신종 감염병 발생과 정보화 시대에 따른 ICT 기술의 보편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대상자는 AI와 IoT를 활용해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 관리 형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대상자 요건은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며 독거어르신, 방문건강관리사업 집중 정기 관리군,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인 어르신 등은 우선적으로 사업 대상자에 포함된다.

대상자로 등록되면 모바일앱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의 건강 관리를 받는다.

또 필요할 경우 유선 또는 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인력팀을 편성해 어르신들의 운동량, 혈압ㆍ혈당 등을 모니터링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대비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의 건강 관리로 어르신들이 자발적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개선을 실현하는 등 어르신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