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실시
영주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실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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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15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관내 19개 읍·면·동에서 연말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을 실시한다.

금년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139톤 증가한 2,757톤으로 산물벼 1,200톤을 매입한 후 건조벼 1,557톤을 매입하게 되며, 건조벼 1,557톤 중 455톤은 2020년도 논타작물재배사업 이행점검이 끝난 후 사업참여 농가에게 인센티브 물량으로 따로 배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매입대금 중간정산금은 3만원을 농가로부터 수매 후 즉시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최종 정산은 10월부터 12월 25일까지 산지쌀값 평균가격 기준으로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도입된 ‘품종검정제’에 따라 금년 영주시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일품과 삼광 2개 품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품종검정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수매를 막기 위한 제도로서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의 5%를 표본 선정해 매입장소에서 조사대상 농가 및 농관원 직원 입회하에 시료를 채취, 지정된 검사기관에 의뢰해 지정된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농촌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해 수송과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소형포대(40kg)를 줄이고 기계화가 가능하고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형포대(800kg)매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