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한 달 살기, 고성만사성
고성에서 한 달 살기, 고성만사성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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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4주간 「고성에서 한 달 살기, 고성만사성」 행사를 진행한다.

도시를 떠나 지방에서 살아보며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청년들이 짧게는 1주에서 최대 4주 단위의 한 달 살기 체험을 하는 행사로 대상은 강원도를 제외한 타 시·도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이다.

특히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 한 달 살기 참가자 모집에 전국에서 114명이 지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화상 인터뷰 심사를 거쳐 4주 참여자 8명, 2주 참여자 9명, 1주 참여자 19명 등 총 36명의 한 달 살기 참가자 선정을 완료했다.

선정기준은 귀촌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이 높은 자, 직업의 특성상 재택·원격근무가 가능하여 차후 귀촌을 고려할 수 있는 자, SNS 활동 및 영향력, 고성 기록에 대한 컨텐츠의 차별성 및 독창성 등을 고려했다.

군은 한 달 살기 참여자들에게 죽왕면 문암진리 마을 일원의 민박시설 숙박 및 식비를 지원하며, 매주 로컬투어, 명상투어 등 고성의 역사·문화 등을 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과 비치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년 및 창업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 멘토링과 세미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여기에 고성군 내 청년 창업공간 및 실제 귀촌 청년들을 만나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 달 살기 참여자 선정과정에서 많은 청년이 귀촌에 대한 관심과 고성에 대한 호기심이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라며, “선정된 참여자들이 고성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