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 기관·사회단체들, 잔디 이식에 한 마음
평창읍 기관·사회단체들, 잔디 이식에 한 마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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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평창읍(읍장 이용배)은 10월 12일(월)부터 2주간 평창돌문화체험관 앞에 심어진 잔디를 평창바위공원 인근 노람들로 옮겨 심는다고 밝혔다.

이는 평창 에코랜드 조성부지에 대한 문화재 표본조사 실시를 위해 폐기하려고 했던 잔디를 노람들로 이식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이학봉 평창읍이장협의회장은 "자칫 폐기될 뻔했던 잔디를 마을 이장들이 힘을 보태 살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송정호 평창읍새마을지도자회장은 “꽃을 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노람들 일원에 잔디를 심을 수 있어 기쁘고, 내년이면 잔디가 뿌리를 내려 잘 자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평창읍에 70억원 예산의 에코랜드가 건립된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해당 부지의 잔디 폐기 위기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지만 우리읍 기관·사회단체들이 함께 잔디를 살려 앞으로 지역 방문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참여한 기관·사회단체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잔디 이식 행사에는 평창읍새마을부녀회(회장 원금숙), 솔내음(회장 안미숙),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평창분회(회장 김순옥), 평창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유영숙) 과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