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양 조정
강릉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양 조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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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수도권과 동일한 수준 적용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의무화, 스포츠 행사 30% 관중입장 허용 등

시민피로감, 지역경제 악화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강릉시는 19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수도권과 동일한 수준인 1단계로 완화 한다.

17(토) 강릉#22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지만 그와 관련된 밀접 접촉자들의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그동안 2단계에 준하는 방역유지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과 지역경제 악화,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번 주말 발생한 강릉#22의 경우는 당초 강릉#16의 능동감시자로 분류되었다가 12일 동일장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하면서 능동감시자였던 10명 모두를 자가격리로 발 빠르게 전환해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강릉시는 상황별,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생활방역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시설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지만, 더이상 재확산 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가 방역주체가 되어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경각심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