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펀드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청와대, 금감원 등 대한민국의 유수의 권력기관이 이 사건과 연결되어 있고, 법무부과 검찰이 수사권을 가지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돌려보려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노력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지난 19일 법사위 국감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의혹에 대해 유상범 의원의 질의가 있었다.

유의원은 옵티머스 펀드 하자치유 문건에 적시된 “이혁진 문제의 해결 과정에서 도움을 주었던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되었다”는 문건 내용을 근거로,

수익자중 여당의원 이름이 확인되었고, 이를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하여 확인 했는지를 질의했다. ‘동명이인’ 여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질의 내용은 국회의원으로서 적법하게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했음은 물론이다.

국회의원의 가장 첫 번째 책무는 국민을 대표하여,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으로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데 있다.

유상범 의원은 객관적 내용을 바탕으로, 합리적 의심을 하였고 수사권이 없는 야당의원으로서, 검찰에 해당 내용을 확실하게 수사하라는 국민의 입장을 대변했을 뿐이다.

민주당은 자당 국회의원 몇몇이 동명이인 이었다는 사실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 무엇이 두려운지 특검은 결사반대하면서, 펀드 사태에 대한 더 큰 비리 가능성을 오히려 역 정치공세로 덮으려 하고 있다.

유치한 역 정치공세로 조국 청문회부터 이어온 이 정권의 신종 권력형 게이트인 ‘펀드’ 비리 사태가 잠잠해지기를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다. 큰 강물은 어차피 바다로 흐른다.

민주당의 편가르기, 내로남불 이제 국민은 지긋지긋해 한다. 거기에 ‘침소봉대’까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민주당 바로 앞에 있다는 걸 인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