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과학정보원, ‘생태환경교육 학교운영자 과정’ 운영
강원교육과학정보원, ‘생태환경교육 학교운영자 과정’ 운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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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사회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 탄소배출 없는 연수

최재천 교수, 생태적 전환을 위한 새로운 담론 제시

강원교육과학정보원(원장 이금이)은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도내 교장․교감 3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교육연수원 및 평창 선자령 일대에서 ‘2020 생태환경교육 학교운영자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자로서의 생태환경교육과 학교 내 환경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첫날에는 △코로나 이후 세상과 생태적 전환(최재천 교수) △기후변화와 청소년 세대의 위기-청소년 기후소송(윤세종 변호사) 등 새로운 환경교육의 담론을 제시하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청소년들의 절박한 호소를 담은 헌법소원의 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경포천 복원사업과 습지생태 이해 △가시연과 고산습지 생태 탐사 △일회용품 안쓰기 실천사례 나눔 및 실습 △토종종자의 이해와 텃밭 가꾸기 등 체험과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탄소배출 없는 연수로 운영되면서 현수막을 걸지 않고 일회성 교구 및 행사용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환경교육은 실천’이라는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명제를 연수생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금이 강원교육과학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쉽지 않은 요즈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진행되는 생태환경교육 직무연수는 그 의미와 시사하는 바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학교장들의 환경감수성이 향상되어 생태·환경 강원교육이 일선현장에 정착하는데 소중한 원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해까지는 합숙연수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합숙 연수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