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 물빛으로 물든 아리울
등록문화재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 물빛으로 물든 아리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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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구 상수시설(국가등록문화재 제142호)에서 23 ~ 24일 양일간 운영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10월 23 ~ 24일 양일 18시 동해 구 상수시설(국가등록문화재 제142호) 일원에서 ‘물빛으로 물든 아리울’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물빛으로 물든 아리울’은 동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서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강원도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7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동해 구 상수시설 내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벌룬아트 쇼와 함께 23일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모아나>를, 24일에는 신나는 음악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코코>를 상영할 계획으로, 관람객들은 문화유산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영화를 관람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예 문화교육과장은 “물빛으로 물든 아리울 프로그램을 통해 동해 구 상수시설의 가치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동해시의 문화유산 공간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야외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시 부곡동에 위치한 동해 구 상수시설은 일제강점기 산업시설(1940년대 초)로 당시의 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