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감염병 위기 대응조직 “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강원도, 도내 감염병 위기 대응조직 “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 김아영
  • 승인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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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23일(금),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기념 심포지엄’ 개최
- '감염병관리지원단' 통해 행정력·전문성이 결합된 체계적인 감염병 거버넌스 구축 및 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기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10월 23일(금) 14시~16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강원도청 보건정책과가 주최하고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 고정배 국장, 강원대병원 이승준 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출범을 기념하고 강원도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재고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원도는 고령인구가 많고 인구 대비 면적이 넓으며, 면적 대비 산림의 비율이 높아 이와 관련된 직업이나 야외 여가 활동으로 인해 타지역과 다른 감염병 발생 분포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위기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감염병으로부터 강원도민을 안전하게 보호코자 7월 13일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립했다.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ㆍ「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예방 및 관리에 관한 현장 활동 경험이 많은 감염내과 전문의ㆍ예방의학 전문의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해 오원섭(강원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단장을 중심으로 ▴감염병관리팀 ▴역학조사팀 ▴교육홍보팀 총 3개의 팀으로 운영되며, 2020년 7월부터 2년간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한다.

출범기념 심포지엄에서는 기조발제 및 지정토론으로 나누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는 강원도 감염병 대응대책”이라는 주제로, 현재 강원도의 감염병 대응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역할과 기대하는 바에 대해 논의한다.

기조발제에서는 최영준 교수(한림의대 사회의학교실)가 “강원도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적, 의료적, 사회적 대응”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이희영 단장(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코로나19 장기유행 대응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지정토론에서는 김동현 회장(한국역학회)이 좌장을 맡아, 이정열 부회장(강원도의사회)ㆍ김영수 부장(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연구부)ㆍ김정미 소장(홍천군 보건소)ㆍ권태형 원장(원주의료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강원도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강원도(고정배 보건복지여성국장)는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행정력과 전문성이 결합된 체계적인 감염병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강원도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전 11시30분에는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사무실에서 강원도보건정책과장(유광열), 강원대병원장(이승준), 지원단장(오원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과장(김미영)과 10여 명의 운영위원이 현판식을 갖고 정식출범을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