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용산서원 삼진다례제(용산서원) 봉행
동해시 용산서원 삼진다례제(용산서원) 봉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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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10. 25일(일) 오전 10시 용산서원 삼진다례제(용산서원)를 봉행했다.

매년 음력 3월 3일 올리던 삼진다례제는 코로나19로인해 연기되어 오늘 열리게된것으로 초헌관에는 심규언 동해시장, 아헌관 에는 김기하 시 의장, 종헌관 에는 이성우 전교 가 제향 찻잔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심규언 시장은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자라나는 미래 후손에게 알리고 과거와 현대를 잇는 소통에 교육 산실로 거듭나길 축원했다.

지난 2015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이 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용산서원 또한, 뿌리를 찾고, 구천 이세필 선생의 정신을 찾아가는 등 현재 서원의 후학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향후 발전 방향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맞춰 동해시는 지난해부터‘꽃보다 청춘 시즌’을 진행하며 ‘향교’와‘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하여 문화유산을 살아 숨 쉬는 역사 교육의 장(場)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용산서원은 1705년(숙종 31)에 구천 이세필 선생이 삼척부사로 재임당시 지역의 학문을 일으키기 위해 창건하여 오늘날의 교칙에 해당하는 학규 21조를 제정하여 후학양성에 힘썼던 곳으로, 현재 학규 현판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되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