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중소기업 비대면 해외 현지 특판행사 선적식 진행
속초시 중소기업 비대면 해외 현지 특판행사 선적식 진행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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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

속초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비대면 해외 현지 특판행사에 앞서 수출 관계자들과 제품 선적 및 출항을 위한 선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에 경험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당초 현지 수출상담회와 특판행사를 병행하여 추진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해외 판촉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비대면 해외 현지 특판행사만 진행하기로 했다.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 비대면 현지 특판행사는 사전에 현지 바이어와 비대면 수출 상담 화상회의를 통해 11월에 미국과 대만에서 진행 된다. 지난 9월과 10월에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여 미국 특판행사는 6개 기업(25개 품목), 대만 특판행사는 4개 기업(9개 품목)을 선정하였고, 미국 수출제품 선적을 위한 선적식을 10월 26일 대포농공단지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특판행사를 통해 붉은대게장, 명란비빔장, 오징어순대, 명태쉴, 대게고로케 등이 해외 현지에서 판매됨에 따라 속초특산품의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속초특산품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어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속초시는 2021년 수출 지원 관련 예산을 2020년 대비 50% 이상 증액하여 수출교육 지원, 해외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지 특판행사 등 수출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속초시 수출협회의 노력으로 미국 현지 사업가와 협의를 통해 속초특산품 상설직판장을 미국 뉴저지에 개설할 계획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속초시의 많은 지역특산 제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