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담은 외투,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해요
사랑담은 외투,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해요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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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위한 겨울 외투 나눔 행사 지난 19일부터 22일 진행

코트 및 패딩 160여벌 수집, 세탁 완료 후 10월 28일 전달 예정

 

춘천시가 시민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준비한 외투를 전달한다. 오는 10월 28일 접견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겨울 외투 160여벌을 강원대와 한림대에 전달한다.

이번 겨울 외투는 시가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 등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겨울 외투 나눔행사’를 통해 수집했다.

해당 지역의 유학생들은 겨울 외투가 없고 새로 구입하기엔 부담이 있어 이번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는 본청 28개 부서와 25개 읍면동 직원이 참여했으며, 코트와 패딩 등 총 160여벌이 수집됐다.

특히 수집된 의류는 춘천크리너스(대표:이기백)가 수거했으며, 무료로 세탁 서비스를 지원했다.

의류 110벌은 강원대, 50벌은 한림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이 없는 곳에서 지냈던 외국인 유학생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상생하는 도시의 걸맞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