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적극행정으로 대처하자
코로나 시대, 적극행정으로 대처하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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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률 강원영동병무지청장
서창률 강원영동병무지청장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어 각급 학교 등교수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코로나19 사태가 끝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는 행정환경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과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 동안 익숙해진 관행과 패턴에 더 이상 안주할 수 없도록 엄청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비하려 하고 있으며, 국민생활과 밀접한 우리 병무행정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선제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병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역판정검사장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검사장 내 수검자 동선 재배치로 거리두기를 강화하였으며 매일 2회 이상 소독 실시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한 결과 병역판정검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방문민원인을 위한 별도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상담 전담직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실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의 감염 및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였다.

 둘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병무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집병 면접 전형에는 영상면접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실시 후 점차 확대 시행중에 있다. 개인 PC 등 화상면접 장비가 없는 의무자는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면접을 실시하는 등 적격자 선발 기능은 유지하면서 환경변화에 맞춰 지원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셋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국민 체감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체적·경제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병역판정검사 시 질병상태를 감안하여 민간병원에 위탁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백혈병 등 악성혈액질환자는 신체검사 없이 서류심사로 병역감면 처분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우리청의 병역판정검사 종료로 원거리 지역 검사를 받아야하는 의무자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수검 시 동행하여 검사과정을 안내하는 등 병역의무자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였다. 

 마지막으로 병역이행자의 성공적인 군 복무와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한 청년정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군 복무가 학업과 경력의 단절이 아닌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입영 전 – 복무 중 – 전역 후”의 맞춤식 설계를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까지 연결하는“병역진로설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강원영동병무지청은 국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조직,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혁신적 사고와 정확·실용성에 기반한 업무수행, 그리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용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제공하는 등 코로나 시대의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행정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