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하이선”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강원도 ‘전국최대’ 추진
태풍 “마이삭”, “하이선”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강원도 ‘전국최대’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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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삼척시장이 태풍으로 밀어온 해양쓰레기를 망연자실 바라보고있다.
김양호 삼척시장이 태풍으로 밀어온 해양쓰레기를 망연자실 바라보고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피해복구를 위해 국비 51억 9천만 원을 투자하여 해양쓰레기 수거를 조기에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두 차례의 태풍으로 인하여 삼척시 9,473톤, 양양군 5,000톤, 고성군 3,500톤, 강릉 2,027톤, 속초 600톤 등 도내 총 20,600톤의 해양쓰레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피해복구 비용은 삼척시 25억 원, 양양 11억5천만 원, 고성 9억1천만 원, 강릉 5억3천만 원, 속초 1억 원 순이다.

도에서는 금년 당초 예산에 해양쓰레기 정화 8억 원을 투자하여 3,000여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으며, 7월 집중호우 시에는 2,000여톤의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4억6천만 원을 확보하여 시군의 해양쓰레기 적기 처리비용으로 지원한 바 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그간 해양수산부에서 해양경관의 신속한 복원을 위해 적기에 사업비를 지원해 주었으며, 앞으로도 해안쓰레기 처리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재정지원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깨끗한 해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