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000만원 인출 예금주 설득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현금 1,000만원 인출 예금주 설득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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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서장 최현순)는 27일 오전 9시 30분 서장실에서 00농협(신매지점) 이00(48세, 여)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소장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55분경 예금주 A씨가 “형사가 거짓말 하겠냐, 돈을 찾아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이니 돈을 찾으면 안 된다”고 만류하는 妻와 말다툼 하는 모습을 보고, 예금주 A씨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이라 직감한 후, “보이스피싱 인 것 같으니 인출하지 말라”며 수 회 설득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이 아니다”며 계속 인출을 요구하자, 112에 신고하여 1,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에서는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들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고, 신속한 보이스피싱범 검거를 통한 피해회복과 홍보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