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 만연한 언택트 국화전시회 개최
국화향기 만연한 언택트 국화전시회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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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주시 국화전시회 개최

경북 영주시 영주국화연구회(회장 조연화)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내 국화재배 하우스에서 제32회 국화전시회를 언택트로 실시한다.

영주국화연구회는 매년 가을 서천둔치에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하나의 문화를 제공하던 국화전시회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전시회로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실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10월 30부터 11월 3일까지 방문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회 영상은 11월 1일부터 영주 TV 유트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감상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이번 언택트 국화 전시회는 회원들이 이른 봄부터 키운 3,000여본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화송이가 큰 대국은 다륜작과 다간작을 전시하고, 송이가 작은 소국은 분재작과 돌에 국화뿌리를 올려놓은 석부작, 목부작과 가든맘 등 국화의 여러 가지 자태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주시의 국화전시회는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가장 오래된 국화전시회로서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서 국화향기를 느끼며, 눈으로 형형색색의 국화를 감상하며, 입으로는 국화차를 마시며, 오감으로 세상에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국화는 사군자의 하나이자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정신을 맑게 하며, 기침과 신경통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으며 해독작용이 있어 심신을 안정시키는 약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유용한 식물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언택트로 진행되는 이번 국화전시회에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위안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화 분국에 관심 있고 배우고자 하는 시민은 국화연구회에 가입해 국화를 직접 재배하고 배울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054-639-73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