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은 청소년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만든 그림책이 발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한 청소년 그림책 사업은 청소년의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를 엮어서 만든 그림책을 학교에 배부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청소년 그림책 강좌에 참여한 7명 청소년이 ‘10대, 나의 그림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그린 그림이 책으로 만들어졌다. 그림책 제목은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며 1,000부를 발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간 기념으로 그림책에 실린 원화 20점을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한다.

특히 이재수 춘천시장은 그림책 발간에 참여한 청소년 7명을 11월 2일 집무실로 초대해 청소년 그림책 발간을 축하하고 청소년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소년 21명이 참여해 만든 그림책 ‘재밌고 재미있어서’와 ‘봄봄봄’ 2종의 그림책 2,000부를 발간해 관내 학교 등에 배부했다.

김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