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당중 한병수 교사, Heart-Saver 영예증서 수상
연당중 한병수 교사, Heart-Saver 영예증서 수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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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배운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

 

강원 영월군 소재 연당중학교 한병수 교사는 10일(화),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동료의 생명을 구해 강원도지사로부터 Heart-Saver 영예증서를 전달받았다.

지난 4월 13일 오전 7시쯤, 한병수 교사는 평소처럼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려는 순간 사무실에서 쉬고 있던 동료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

주위의 누구도 쉽게 응급조치를 못하고 있을 때 동료의 위급함을 느끼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수차례 가슴을 압박한 결과 환자는 의식을 조금씩 되찾고 때마침 도착한 닥터헬기로 인근 원주에 있는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병수 교사는 연당중학교에서 5년차 근무하는 체육교사로서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이 강하며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힘써왔다.

  Heart-Saver 영예증서를 전달 받은 한병수 교사는 “평소 선생님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열심히 익혀둔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