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에너지 및 친환경 분야 세라믹 소재부품산업」 육성
강릉시 「에너지 및 친환경 분야 세라믹 소재부품산업」 육성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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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에너지패러다임 전환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수요확대가 전망되는 에너지 환경 세라믹의 생산기반 지역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228억 원을 투입하여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집적된 기업지원 및 기업유치를 추진한다.

 강릉시는 2005년 세라믹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한 결과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7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집적화하였으며, 2007년 198억 원의 매출에서 2019년 1,679억 원으로 연평균 20% 성장하여 강원도 대표산업으로 성장했다.

 세라믹은 광범위한 산업제품의 핵심기능을 책임지는 산업필수품으로 본 사업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친환경 세라믹 소재부품의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목적이 있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 참여하여 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컨설팅하여 사업의 조기 정착에 힘쓴다.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소재부품 산업의 국산화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에서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에너지 환경 세라믹에 대한 인프라 투자와 기술지원을 환영하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주관기관인 (재)강원테크노파크에서는 기업이 필요한 인프라, 기술, 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원활한 장비 활용을 위한 장비 공동활용플랫폼 및 제조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여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한다.

 강릉시 관계자는“강릉에 집적된 세라믹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공정용 세라믹 부품 고도화 사업과 함께 에너지 환경세라믹 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