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 게임중심학습으로 교육혁신 추구
가상‧증강현실, 게임중심학습으로 교육혁신 추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 학습 혁신 및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활동 실천”

 

 춘천계성학교는 18일(수), 도내 처음으로 특수학교에서의 가상․증강현실(VR․AR)교육과 게임중심학습(G-러닝) 등 장애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활동을 실천한다.

 가상․증강현실교육과 게임중심학습은 장애학생들이 공간적, 신체적 제약으로 현실세계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과학실험, 체육활동 등의 학습과 직업체험을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교실수업 개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증강현실(VR․AR)교육은 △디지털 교과서, △가상체험(한국의 명소, 세계 문화와 자연환경, 우주 등), △미래직업, △과학탐구(물리, 화학, 지구과학), △안전재난(화재, 지진, 재난, 사고예방) 등을 각 단원별로 교과와 연계하거나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게임중심학습(G-러닝)은 신체동작, 리듬 율동, 신체 균형, 모험 문제 해결 영역을 동작 인식 게임을 통해 체력, 체조, 육상, 게임, 표현활동 등 체육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춘천계성학교 김희경 교장은 “에듀테크와 최첨단 기술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 코딩 및 3D프린터를 활용한 정보교과 수업 등 다양한 교재교구와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여 지원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현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가상․증강현실교육과 게임중심학습을 도입하여 장애학생들의 교육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계성학교는 2019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학생 코딩스쿨에 선정되어 매주 목요일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 코딩 스쿨”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서 청각장애 로봇코딩 부문 최우수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