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1년 예산안 1조 5,289억 원 편성
원주시, 2021년 예산안 1조 5,289억 원 편성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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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본예산 대비 1,006억 원 증가, 국비 증가로 역대 최초 1조 5천억 원대 진입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 및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 지방채 발행,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신설로 확장적 재정 편성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형 관광 뉴딜사업,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농업분야 집중 투자

원주시는 2021년 예산안을 금년(1조 4,283억 원)보다 1,006억 원 증가한 1조 5,289억 원으로 편성하여 11월 20일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원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006억 원(7.0%)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최초로 1조 5천억 원대에 진입했다.

                                                                      (단위 : 억 원, %)

구 분

2021 예산안

2020 예산

증감액

 

증감률(%)

합 계

15,289

14,283

1,006

7.0

일 반 회 계

12,362

11,287

1,075

9.5

특 별 회 계

2,927

2,996

69

2.3

     * 재정자립도 18.8%(2020년 19.7%)
       ☞ 재정자립도는 세입 중 국도비의 비중이 증가하면 감소하는 것으로 2021년도 감소는 국도비보조금 929억 원 증가(추가확보)에 기인

이러한 역대 최대 예산편성의 주요 증가요인은 역대 최대 국비확보에 따른 것으로, 원주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전망의 어려움을 예상,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을 구성, 실·국별로 전담팀을 운영하고 정부예산 확보일정에 맞춰 국비확보 타당성 논리개발과 수차례 국회,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고,

   연중 정부정책동향 상시모니터링을 통하여 공모사업의 면밀한 분석에 대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이다.
      72개 정부공모사업 선정 1,339억 원 확보(국도비) / 주요국책사업 514억 원(8개 사업) 증가
      20.본예산 대비 국도비 929억원 증가(일반회계 기준)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입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 재원 마련을 위해(지방교부세 △180억 원 감소(20.본예산 대비) / 내국세 감소에 따른 감액분 반영) 행정경비 절감과 강력한 보조사업 성과평가 반영 등을 통한 행사축제 예산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 노력을 추진과(지방보조사업 118개 사업, △17억 원 감액(성과평가 미흡 감액사업 반영)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 역점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부족재원은 부득이하게 차입금*을 통해 충당하였고, 또한 특별회계 여유자금을 활용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신설하여 최대 재원을 확보했다.
차입금 180억원(지역상생발전기금 180억원, 금리 연0.75%)  ☞ 예산대비 채무비율 3.8%(20.12.기준), 2010년 대비 지방채 722억 원 감소 / 채무비율(2010) 21.9%→(2020) 3.8%

통합재정안정화기금 : 특별회계 여유재원 통합관리 및 활용(20.11.신설)

 원주시 2021년 예산안은,  ①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원주형 관광 뉴딜’사업 집중 투자  ② 문화관광, 복지, 공원조성, 농촌분야 집중투자를 통한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 및 미래세대 성장동력 확보  ③ 적극적·확장적 재정편성을 통한 즉각적이고 가시적인‘시민체감형’ 사업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편성하였다.

 2021년도 분야별 주요투자사업은,

❶ 일자리 넘치는 문화관광 경제도시 육성: 1,425억 원 편성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 50  ▸간현관광지 탐방로 조성 111  ▸금빛똬리굴 조성 20
▸간현관광지 야간경관조성 30  ▸한지테마파크 전시체험관 건립 28(신규)
▸그림책 도서관 건립 25(신규) ▸서부권 생활문화센터 건립 25(신규)


❷ 시민이 함께 누리는 차별없는 복지도시 구현: 4,616억 원
 
▸영유아보육료 362          ▸누리과정 보육료 130   ▸육아기본수당   241
▸아동수당     208          ▸기초연금 1,159        ▸노인일자리   187
▸보훈영예수당  44          ▸아이돌봄    36


❸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푸른도시 건설: 1,816억 원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100    ▸단구근린공원 조성 180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69
▸걷고싶은 가로숲길 조성  30    ▸우산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18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14            ▸전기자동차 보급  126


❹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2,587억 원
 
▸원주시시민안전보험  1            ▸원주시 첨단교통체계(ITS) 구축 40 
▸원주천 홍수조절용 댐 건설 112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확포장 75


❺ 도시의 균형발전을 통한 행복원주 실현: 1,226억 원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1        ▸봉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47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48        ▸남원주역세권 창업지원허브 건립 40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성 93        ▸어린이(가족)체험형 복합미술관 건립 90
▸태장1동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 78     ▸기업도시 도서관 건립 31


❻ 시민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 281억 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1          ▸방역소독  7    ▸코로나19 등 감염병대응 3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68  ▸국가예방접종 49


❼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898억 원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조성 11 ▸농어업인수당 76           ▸농촌중심지활성화 31
▸기본형 공익직불제 102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22


❽ 기타경비에 2,440억 원을 편성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21년은 민선7기 후반기 그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원주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2021년은 원주가“대한민국 관광혁신 핵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문화관광사업에 집중투자하여,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등을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임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예산이 즉각적이고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