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세미나 ‘아동의 걱정을 비.우.다.’개최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세미나 ‘아동의 걱정을 비.우.다.’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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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의 아동권리보호 및 학대예방의 목소리를 담은 온라인 세미나 개최

18일(수),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상욱)은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제 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온라인 세미나 ‘아동의 걱정을 비.우.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동해시청 가족과 이월출 가족과장님의 동영상 축사,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사업보고,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의 활동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20년 아동학대 총 신고건수 및 지역별 신고건수를 보고했다. 2020년 9월까지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총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303건으로 동해시가 1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척시 55건, 정선군 68건, 태백시 64건, 기타 지역 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 활동보고에서는 아동의 안전권에 대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관심을 촉구하는 포토보이스 및 정책제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활동은 동해시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원이 직접 선정한 아동권리 침해 사례인 ‘학교폭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상욱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해 동해시 시민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긍정적인 신고 문화를 정립하여 아이들이 웃음을 지켜줄 수 있는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동해시 지자체, 유관기관 및 시민 모두가 아동 권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변화된 아동보호체계에 맞춰 아동보호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월출 동해시청 가족과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다소 아쉽다”고 전하며 “동해시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심도있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