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마실 다니는, 지역 영화 공동체 상영회 ‘씨네마실’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마실 다니는, 지역 영화 공동체 상영회 ‘씨네마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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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진행된 강릉 영화 공동체 상영회 ‘씨네마실’이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오는 25(수) 오후 6시 30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씨네마실’은 2020 생활문화활성화 지원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생활문화활성화 지원사업은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문화 생태계의 자생적 기반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 영화 문화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영화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이사장 고재정)가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씨네마실’은 강릉에서 만들어진 단편영화들을 지역의 문화예술동아리와 관객들이 지역 문화공간에서 만나는 공동체 상영회이다. 공동체 상영회는 지역 내 다양한 생활문화 주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지역문화의 자생력을 키워내고자 한다.

날다학교, 봉봉방앗간, 파도살롱, 포남포남, 한낮의 바다, 고래책방, 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 우리가 마실 나오듯 자주 가고, 애정하지 마다않는 곳이 영화를 상영하는 장소가 되었다. 이 곳에서 지역 영화를 가지고 다양한 생활문화동아리(날다학교, 영화다반사, 세손가락, 지음, 사회적협동조합 누구나)가 상영회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주어진 것들과 자리한 것들이 어울려 공동체 상영회를 매개로 이웃이 되었다. 이웃에 지역 영화를 보러 마실 다니는 일, ‘씨네마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