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확산저지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18일 #3, #4 확진자 발생에 이어 21일 #5 확진자, 22일 #6 확진자까지, 닷새 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천군은 지난 21일 사내면에 거주하는 20대 A씨에 대한 검사 결과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5 확진자가 근무하는 사내면 한 식당을 지난 12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5 확진자가 근무하는 식당은 사내면에 직장을 둔 춘천 #43 확진자가 지난 8일 방문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원은 지난 20~22일 사내면 토마토 선별장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화천군은 신속하게 관련 주민들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SNS 등을 통해 빈틈 없는 동선 확인과 투명한 공개를 진행하고 있다.

최문순 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주말임에도 늦은 시간까지 검사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과 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추가적 확산을 막기 위해 혼신을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