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아바이마을의 시간여행… “갯배” 
속초시 아바이마을의 시간여행… “갯배”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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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속초시립풍물단 제13회 정기연주회  

 

오는 11월 28일(토) 저녁 7시 속초시립풍물단의 정기연주회가 “실향의 아픔과 애환을 그린 「갯배」”라는 주제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속초 문화예술의 창달과 공연예술인의 양성을 위해 창단한 속초시립풍물단의 13번째 정기연주회로, 전통극 형태의 자유롭고 활동적인 타악 창작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70주년이 되는 해로 피난민이 속초에 정착하여 평생 동안 고향을 그리워하며, 실향민에서 속초사람으로 살아오는 과정에서 그들의 아픔과 애환을 간직한 갯배에서 얻은 모티브를 타악으로 연출한 창작극으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활동적인 타악의 신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속초시립풍물단은 2005년 창단 이래 매번 다양하고 참신한 공연 작품을 기획하여 연주함으로써 강원 영북지역의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설악권 지역에서 활발한 국악강습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의 전통문화예술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