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 횡성관내 90여 곳에 도서 기증
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 횡성관내 90여 곳에 도서 기증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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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는 지난 11월 24일(화)부터 횡성관내 90여 곳에 [재미있게 보는 농문화], [수화 배우는 만화] 도서를 기증했다.

[재미있게 보는 농문화] 도서는 강원도수어문화원에서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쳐 한국농인사회 및 농문화를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한 책이다.

[수화 배우는 만화] 도서는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작가가 청인(한국어(음성언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의 시선에서 수어를 다룬 내용이다. 농인의 언어이며 농문화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복잡하게 설명하는 대신 만화로 쉽게 이야기한 내용이다.

이 도서 기증 사업은 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의「인식개선사업-책 나눔」 및 강원도협회「인식개선사업-눈으로 보는 농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수어 및 농문화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횡성관내 초, 중, 고, 대학교,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로 소포로 발송됐으며, 읍·면사무소 및 작은도서관, 은행, 병원, 지역체험관 등 책을 볼 수 있는 기관은 방문을 통해 도서 기증과 수어배움터 수어교육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는 앞으로 횡성군민들이 농문화, 수어를 알아가고 농인, 비장애인 구별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 일원으로 바라보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군지회의 이번 도서 기증 사업을 통하여 횡성관내 90여 곳에서 책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