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4일부터 시범 운영
양양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4일부터 시범 운영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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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리 3-23번지 일원 2,490㎡ 부지에 2층 3단, 150면 규모로 조성 

 

양양군이 조성한 양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오는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양양군은 지난 2017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6억 2,64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으며, 이용객 편의 증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에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52억 5,200만원의 사업비로 어(魚)시장 골목과 인접한 양양읍 남문리 3-23번지 외 5필지 2,490㎡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사업을 2018년 말에 착공했으며, 주차장 부지 주변 군계획도로와 제방도로의 정비를 같이 추진하였다.

양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자주식 2층, 3단 규모로 1층과 2층에는 각각 39면, 54면, 건물 옥상(3층)에는 57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여 총 150면 규모의 주차시설을 완비하였다.

또한, 차량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여 주변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설계하였으며,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다.

주차장은 오는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운영은 2021년부터 양양시장상인회와의 시설물 위탁계약을 통해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주차타워 조성사업과 함께 다목적광장, 웰컴센터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대폭 구축되면서 양양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와 문화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