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1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강릉시 2021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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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회 강릉시의회(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개최

2021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 3일차

강릉시의회는 12월 2일 오전 10시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최익순, 산업위원장 정규민) 별로 2021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행정위원회에서 최익순 의원 ( 체육과 )는 체육시설을 그때 그때 임시방편으로 하다 보니, 예산만 계속 투자되는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다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축구, 야구 등 체육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복합스포츠타운을 신설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부지매입, 사업비 마련 등도 적극 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여, 시민들의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랑 의원 ( 문화예술과 )는 “당초예산이 국도비 보조사업 위주로 편성되어 강릉시만의 문화예술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과 더불어 문화예술 분야에도 타격이 많은데, 문화예술인에 대한 강릉시만의 지원 대책 마련과 더불어,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시민이 공감하는 문화예술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위원회에서 조주현 의원 ( 교통과 )는 안목지역에 시가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 하는 것은 지역주민 여론을 무시한 시책이라고 질책하며, 현지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주차장 부지 확보 대책도 없고 또한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유료화가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유료화에 대한 재검토와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소통을 주문했다.

(도로과) 소라아파트 뒤 도로개설은 여러해를 거쳐 진척이 느리고, 라카이 앞 회전교체로 주위로 교통체증으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등 지역의 다수 소규모 민원사업이 대형 사업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규모 사업 추진도 중요하지만 소외된 곳, 오랜 주민 숙원사업에도 소흘함이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남 의원 ( 건설과 )는 예산 총 규모가 증가 되었다지만 하천, 도로 등 복구 관련 예산은 감소되어 과연 수해와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지역에 차질 없는 복구가 될지 의문이다. 특히, 면단위에 파악되지 못한 소규모 피해지가 상당히 많고 복구가 시급 함에도 관련 예산 확보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전체적으로 도심권으로 예산이 편중 된 것을 지적하며 도심을 벗어난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지역의 숙원사업에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