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아무 문제없는 시험지 보안 관리 문제"제기 언론 보도 강한 유감
강원도교육청 "아무 문제없는 시험지 보안 관리 문제"제기 언론 보도 강한 유감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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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교육청은 수능시험지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되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더하고 강원도교육청과 해당학교의 시험관리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언론 보도에 강한 유감을 피력했다.

지난 3일(목) 뉴시스는 “수능문제지 든 시험감독관 2명,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라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수능 시험지를 지참한 감독관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119 대원에게 구조, 학교와 교육 당국은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시험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혀, 수능 시험 문제지는 각 교육청이 사설 보안업체, 교육청 직원과 지켜야 한다. 경찰은 시험지 보관장소에 경찰관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기사 내용으로 “수능문제지 든 시험감독관 2명,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 제목으로 기사에서 “수능시험지 관리에 예상치 못한 구멍이 뚫렸다”는 기사이다.

이와 관련하여 강원도교육청은  수능일 새벽 5시 40분경, 교육지원청에서 수령한 시험지를 ‘본부 요원’들이 교내 시험지 보관 장소로 옮기는 작업 중 엘리베이터 이상 발생 후 즉시 119 출동해 해결하고 아무 문제 없이 시험지 이송 및 보관 완료했고 당시 시간은 시험 시작 3시간 전으로 학생은 물론 감독관도 출근하지 않은 시간대였다고 반박했다.

도 교육청은 수능시험지는 경찰관 경호 하에 학교로 이송하여 즉시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고, 매시간 시작 전 관리본부로 옮겨 교육청 협력관이 보는 앞에서 개봉했고 엘리베이터 멈춤 건은 단순한 사고로 즉시 해결되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은 사안임에도 해당 언론사는 ‘수능시험지 관리에 예상치 못한 구멍이 뚫렸다’고 명시해 강원도교육청과 학교의 수능시험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에 강한 유감을 피력했다.

또한 ‘수능 시험지를 지참한 감독관’이라는 표현을 써서 마치 시험지를 들고 교실로 향하던 감독관에게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보도했으며 그 시간은 ‘감독관’은 물론 학생도 등교하지 않은 시간으로 ‘본부 요원’들이 시험지를 보관소로 옮기던 중이어서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맞지 않고 기사 마지막 부분에 경찰이 시험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하여, 아무 문제 없는 시험지 보안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며 지적했다.

 학교에 배치된 경찰관은 학교주변 치안을 담당하고 문제지와 답지 호송 경호를 할 뿐이지 교내 보관 중인 시험지 경비는 하지 않으며. 또 시험지 경비를 기사 내용처럼 사설 경비업체에 맡기는 일은 없어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맞지 않은 오보로  수능일 홍천여고에서 생긴 일은 아주 문제없는 단순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수능시험지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되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더하고 강원도교육청과 해당 학교의 시험관리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며 해당 언론사에 깊은 유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