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생산성 올리고 안전사고 낮춘다
건설현장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생산성 올리고 안전사고 낮춘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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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청, 스마트 건설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 수행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승기, 이하 원주청)은 건설산업의 노동 생산성을 향상하고 건설재해를 감소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건설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건설 생산성을 25% 이상 향상하고 공사기간과 재해율은 25% 이상 감축을 위해,‘25년까지 핵심 스마트 건설기술을 현장 보급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이에, 원주청은 ‘스마트 건설산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지방청 최초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발전을 위한 MOU(`20. 2. 19)’를 체결했으며, 원주청 현장을 기술 검증을 위한 종합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등 하고 있다. 또한, 원주청은 발주청․현장관계자에 대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관련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으로 기술 세미나도 여러 차례 개최했다.

(방림-장평1·2, 지촌-사내) 드론 데이터플랫폼, 굴삭기 GPS시스템
(방림-장평1·2, 지촌-사내) 드론 데이터플랫폼, 굴삭기 GPS시스템

 이번에 적용하는 스마트 건설기술은 BIM 설계, 드론을 활용한 자동 측량기술, 자동화 굴삭기 기술로서,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 국도31호선 방림~장평 등 3개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 단계부터 BIM 도입을 통해 설계·시공·관리 상 오류와 낭비요소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어 건설공사의 생산성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공자동화 장비 및 첨단 드론 측량 장비를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고위험 현장작업에서 안전사고 위험성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스마트 건설기술은 건설사고의 획기적 감축·인력난 해소 및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신규 발주공사를 대상으로도 스마트 건설기술을 다양한 공종에 지속적으로 도입·활용하여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및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