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 ‘2020년 한아름어르신학교’ 종강식
봉화군노인복지관, ‘2020년 한아름어르신학교’ 종강식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 봉화군노인복지관은 12월 3일(내성3리 경로당, 분천4리경로당)과 4일(봉성2리 경로당, 임기2리 경로당) 양일에 걸쳐 ‘2020년 한아름어르신학교’ 종강식을 각 경로당에 방문하여 진행 했다. 총 57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 기념 가운을 곱게 걸치고, 학사모를 쓴 어르신들은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 소감문 발표, 관장 인사말, 강사와 어르신 상호 감사인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한아름 어르신학교는 2015년부터 봉화군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년까지 6년째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 위탁받아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어도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한글수업과 수학교실,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매년 교육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을 복지관에 모시고 와서 수료식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각 경로당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과정을 마친 어르신들만 모시고 종강식을 진행했다. 소감 발표를 한 수강생은 “뒤늦게 한글을 깨쳤지만 이제 손자와, 고마운 사람들에게 편지도 써주고 핸드폰 문자도 읽고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렇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봉화군과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아름 어르신학교에 참여한 임기2리 경로당 권순혁 회장은 “경로당이 생기고 처음으로 한글, 수학, 공예 수업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졌는데 참가한 회원들이 너무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