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체감도 부문 전국 3위
영주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체감도 부문 전국 3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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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 중 3위

 

영주시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체감도 부문에 전국 228개 지자체 중 3위를 차지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014년부터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항목별로 조사해 평가해온 사업으로서, 전국 6,000여개 지역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와 기업활동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그 중 기업체감도 평가는 규제 합리성,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 태도, 규제개선 의지 등 지자체 행정에 대한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들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평가로, 특히 영주시는 규제개선 의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업 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 체감도 부문’에서 영주시가 100점 만점에 78.1점을 받아 전국 228개 지자체 중 목포시, 구미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영주시는 장욱현 시장이 취임한 이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1기업 1담당 기업지원 도우미제 운영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 점검,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대상 확대 및 기준 완화 조례 개정,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 확대 조례 개정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영주시에는 노벨리스코리아, KT&G, 베어링아트, SK머티리얼즈 등 대한민국 대표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11개의 농·산업단지에 각종 기업들이 입주한 투자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KTX 중앙선 복선화, 중부권 동서 내륙횡단철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준비되고 있으며,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13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경북 북부의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베어링 앵커기업인 일진그룹이 영주시를 첨단베어링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삼아 3,000억원 투자와 500명 이상 신규고용을 결정한 것은 이러한 것들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북 북부권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영주 시민들의 노력이 평가에 반영된 것 같다.”며, “규제 혁신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