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교회발 감염 확산 "우려"
원주시 교회발 감염 확산 "우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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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는 1. 2일(토) 오후 2시 긴급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상황을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에서는 1월 1일 12명, 오늘 오전까지 10명 등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8명은 반곡동 s교회 관련 확진자로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당교회 신도 관련 N차 감염으로 어린이집 원생까지 확진자에 포함되어 있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원주시는 지난 12월 24일부터는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방역 조치를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12월부터 현재까지 세인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에 이른다.

시는 지난 1월 1일 해당교회에 집합금지를 명령을 통해 교회를 폐쇄조치 했으며,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CCTV 영상을 확보하여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도 중 타 지역 집단감염 시설 등을 방문했던 사람은 없는지 더욱 철저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원주시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매일 실시하며 상황 점검 및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및 관련부서 직원들은 연휴에도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역학조사 및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집중하고있다.

이번 주말 동안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종교시설에서는 비대면 예배・미사・법회 등을 실시해줄것과 종교시설 주관 모임이나 식사를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집단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149개소에 대해서는 검사 주기를 단축하여 매주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무증상자에 대한 무료진단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니 혹시 감염이 우려되는 시민은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 호소했다.

또한, 주말 동안 불필요한 외출과 종교행사 등 대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재차 당부하며 선제적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겟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