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유림관리소, 국유임산물(수액) 양여 추진
강릉국유림관리소, 국유임산물(수액) 양여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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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양여로 강릉 지역민의 소득 증대 기여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산촌주민의 겨울철 농외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로쇠나무 수액에 대한 양여를 1월 8일부터 15일까지 신청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고로쇠 수액 양여는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산림보호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산촌주민들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90% 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양여 받을 수 있다. 또한,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수액 양여를 승인함에 있어 지나친 수액 채취로 인한 수목 피해를 예방하고, 위생 등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고로쇠 수액의 채취 현장에 대한 지도ㆍ감독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릉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유임산물 양여는 산촌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주민의 삶터인 산림을 직접 보호하고 가꾸는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민·관 협력체계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국유림에서 발생하는 불법 산림훼손과 산불예방에 지역주민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유림관리소에서는 강릉지역 4개 마을에 대해 5,410ℓ의 고로쇠 수액을 양여하여 지역 주민들의 농한기 소득 창출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