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 20일부터 가스보일러 사용
철원군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 20일부터 가스보일러 사용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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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연료비 연간평균 77만원 절감기대효과
철원군이 지난해 3월 허윤 부군수, 군 관계자, 동송읍 이평리 이장, 설계·감리업체,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설계 착수보고회를 개가지고 있다.
철원군이 지난해 3월 허윤 부군수, 군 관계자, 동송읍 이평리 이장, 설계·감리업체,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설계 착수보고회를 개가지고 있다.

 철원군은 도시농촌 에너지비용 격차해소를 위한 군단위 LPG배관망 가스 지원을 위한 LPG저장시설에 대한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완성검사를 완료하고 1. 14일부터 구축된 배관망에 대한 기밀시험을 시행 한 후 1. 20일부터 각 가정의 기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공정을 추진한다. 20일부터는 가스보일러를 교체한 세대는 가스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추진으로 이평리(13개리) 2,200세대 지역 주민들은 기존 LPG 용기로 공급 받았을 때보다 연료비가 30%~40%절감돼 가구당 연간 평균 에너지 절감액은 77만 5,000원으로 조사되어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게 될 전망이다. 에너지 복지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대별로 사용하고 있는 LPG용기에 비하여 안정성이 높아져 가스 누출 사고 발생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안전부 2020년 접경지역 LPG배관망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철원읍 화지리 지역 360세대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21년 접경지역 LPG배관망 확충 공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철원군은 이번 사업 대상지뿐만 아니라 김화읍, 갈말읍, 서면, 근남면 지역 까지 LPG 배관망 구축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사업 수요조사에 27개소 1만 세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원군 이현종 군수는“군단위 및 접경지역 LPG배관망 공모사업 선정 당시 경험을 적극 활용하여 27개소 1만세대 모두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