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계 성인문해자‘중학교 졸업장’취득의 길 열려
삼척 도계 성인문해자‘중학교 졸업장’취득의 길 열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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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처음 지정

문해학습자들 대상으로 ‘중학교 과정 1단계’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삼척시가 최근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2021년 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처음 지정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삼척시는 올해부터 도계읍 문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도계 평생학습센터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 ‘중학교 과정 1단계’를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이 지역 문해학습자들이 중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문해교사 박군자(55세)는 “도계지역에 초등학력 취득과정이 3년(2017년 ~ 2019년)동안 운영되어 40명의 문해학습자들이 초등학력을 취득하게 되었고, 이제는 중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김신 평생교육과장은 “올해 도계평생학습센터 개소와 함께 도계지역의 문해학습자들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중학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배움에 대한 한을 풀 수 있게 되었다.” 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으로 더욱더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도계읍을 비롯한 다른 읍․면․동 지역에서도 10년 넘게 매년 상시 문해교육을 운영하는 등 늦깎이 문해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적극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