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는 최근 폭설 및 북극한파로 인한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고 투명하게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으로 먼지가 눈과 함께 엉겨 검은색을 띠고 아스팔트 위에 얇게 얼어 블랙아이스라고 하며, 최근 눈이 내린 곳에서는 낮 동안 일사에 의해 눈이 녹았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 블랙 아이스를 만날 수 있으니 운전자는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횡성관내 18년부터 3년간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는 22건으로 이들 사고 중 블랙아이스 때문에 차량이 미끄러져 정차되어있던 차량을 받으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져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었다.
올겨울 폭설과 강력한 한파가 지속되면서 블랙아이스 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 블랙아이스 대처 요령으로
첫 째, 차량 규정 속도를 평소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가급적 차선을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
둘 째, 평소보다 더 유심히 전방 시야를 확인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셋 째, 운전 중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 핸들을 타이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조작하고
네 째, 승용차 운전자는 기어를 수동으로 조작하여 속도를 낮추면서 브레이크를 천천히 두 번, 세 번 나눠 조작해 주면 좋다.
염홍림 횡성소방서장은 블랙아이스 같은 빙판길은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많이(4~8배) 길어지니 결빙 구간 운전 시 무조건 서행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행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