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작년 한 해 생활안전출동 전년比 22% 감소
원주소방서, 작년 한 해 생활안전출동 전년比 22% 감소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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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대외활동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됨’

 

 지난해 원주시 관내에서 동물포획이나 벌집제거, 고드름 제거 등 생활안전출동이 2019년(3,489건)보다 763건(22%) 줄어든 2,72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여름 길었던 장마로 인한 벌집제거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민들의 대외활동과 이동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생활안전출동 건수는 7.4건으로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횟수라고 밝혔다. 생활안전출동은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조치하지 않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출동이다.

 지난해 출동 내용별로 벌집제거가 52%로 가장 많았고 동물포획이 23%, 잠금장치 개방이 11%, 안전조치가 8%, 자연재난이 4%로 뒤를 이었다. 벌집제거는 2019년 대비 44%가 감소했다.

 원주소방서는 혁신도시 청사에 생활안전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곽 지역의 119안전센터에서도 생활안전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119생활안전지원단은 21개대 84명이 편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벌집제거 121건을 수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