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종량기 보급률 ‘껑충’…2022년엔 음식물 종량제 봉투 사라진다
RFID 종량기 보급률 ‘껑충’…2022년엔 음식물 종량제 봉투 사라진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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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정부, 올해 공동주택 대상 RFID 종량기 150대 추가 도입

- 도입 완료시 공동주택 RFID 종량기 보급률 75%…2022년 100% 목표

춘천시 공동주택 내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률이 크게 오른다. 올해 사업비 3억5,800만원을 투입해 춘천 내 21개 단지 공동주택에 RFID 150대를 보급한다.

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춘천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는 공동주택 150개 단지 중 92개 단지에 보급, 보급률은 61%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150개 단지 중 113개 단지에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가 보급돼 보급률은 75%로 오른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시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춘천 내 공동주택 내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배출량에 비례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1대당 60세대가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양만큼 수수료를 내는 만큼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탁월하다. 무엇보다 적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라도 바로 배출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정부는 오는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숙의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이르면 7월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는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배출 수수료는 음식물 쓰레기 1㎏당 35원이며, 과금 방식은 선불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