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장, 첫 현장점검 특공대에서 해양안전 각오
동해해경청장, 첫 현장점검 특공대에서 해양안전 각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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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직경찰관 추모와 안전한 동해바다에 대한 굳은 의지 밝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첫 치안현장 점검으로 특공대(삼척시 궁촌 소재)를 찾아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2016년 인명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故 김형욱 경위·박권병 경장의 흉상 참배를 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동해바다 수호의 사명감이 헛되지 않도록 해양안전 의지를 다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해안가 절벽이나 갯바위 등 고난도 해상 암벽 조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암벽 레펠훈련 등 특수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故 김형욱 경위·박권병 경장은 지난 2016년 11월 8일 삼척~용화 해안도로 공사현장 인근 갯바위(초곡항 인근) 경관길 평탄작업 현장에서 익수․고립자 발생에 따른 현장 출동, 고립자 4명을 구조했으나 남은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