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미술장터 (소풍), 삼척 비치조각공원 내 카페 마린데크에서 개최
작은미술장터 (소풍), 삼척 비치조각공원 내 카페 마린데크에서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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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활동하는 유명 화가들의 그림 전시가 삼척의 한 카페에서 개최됐다.

1월 28일부터 삼척시 비치조각공원에 위치한 카페 마린데크에서 3호 내외의 작은 작품만을 전시하는 작은미술장터 <소풍>이 개최됐다.

1990년대 왕성한 활동을 한 유명 영화배우이자 현재는 화가로 활동 중인 강리나, 프랑스에서 활동을 했던 조형작가 유벅, 이윤민, 이숙연 작가 등 특색있는 화풍의 4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지역의 카페에서 열리는 본 전시는 갤러리라는 한정된 공간을 탈피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소풍처럼 즐겁고 편하게 감상’하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혁준대표(삼척문화연구소),엄덕영 대표(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플랫폼702)는 “온 국민이 미술작품 하나쯤은 소장하는 문화확산, 작가들의 작품 유통의 다양화 차원에서 기획 했다.”고 말한다.

전시 작품은 바로 구매가 가능한 데, 3호 미만의 사이즈로 큰 그림은 소장하기 어려워서 구매에 부담이 있었던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작품 소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아닌 일상의 공간인 카페에서 전시와 미술품 구매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전시문화를 선도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삼척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전시 오픈에 맞추어 작가 리셉션이 1월 28일(목) 오전 11시에 열렸다.

 

강리나

1983 선화 예술고등학교 졸업

198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2005 중앙대 예술경영대학원 졸업

(LIGHTHING ART 분석을 통한 빛의 예술적 기능연구 논문)

2007.산업교육대학원 건축학과 수료

개인전 23여회, 단체전 및 기타활동 약 50여회

2002. 9. 송은재단 미술상 수상

2003. 1. LA Pasadena Society of Artists Certificate of Award “GRAFITTI”(LA)

2009. 6. Seoul World Art Festival 금상 수상

2018 10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 예술상 수상

작가노트

나의 자아는 그림을 통해 꿈과 상상의 세계로 이동한다.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지 않는다.

작업은 변화 무쌍한 감정의 곡선들로 채워지고 만들어져 간다.

유 벅

 

1958 출생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 졸업

2000 올해 20인의 전시작가 선정(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 한국미술 소개작가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개인전 및 국내외 해외 단체전 다수

 

작가노트

존재의 부재

작가는 어떤 생명에 매개체로 들어가는 의료의 기구를 사용하여 상징적 개념을 만들어내는 재료로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설치되어 있는 죽은 오브제들은 생명과 죽음으로 이루어진 병든 사회를 의미하면서 작가자신이 치유를 통해 희망의 상징을 나타낸다 한 생명체 안에서 이성과 본질이 그 시대의 환경 속에 빠져들면서 혼돈된 사유를 통해 외형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보이지 않는 내면으로는 폭력적으로 변질되어가는 이중적 사고의 개념을 영원히 존재하지 않고 썩어가는 사물을 통해 병들고 죽어가는 사회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 존재의 본성에 대한 물음의 태도는 그의 작품에 여전히 특징으로 남아있다

이윤민

1987 한양대학교 사대 미술교육과 학사

2014 세종대학교 회화과 석사 수료

2013 성남시 빛들 갤러리 초대 개인전

2015 서울 Art Space H 개인전

2016 서울 겔러리 I 초대 개인전

2018 인사아트센터 개인전

2020 서울 Art Space H 초대전

작가노트

나의 자아는 그림을 통해 꿈과 상상의 세계로 이동한다.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지 않는다.

작업은 변화 무쌍한 감정의 곡선들로 채워지고 만들어져 간다.

그리는 과정은 나의 휴식이기도 하고 현실 도피와 기도이기도 하다.

이숙연

1964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1회

단체전 200여회

한국-중국 교류전, 한국-베트남 교류전, 한국-그리스 교류전

작가노트

말의 역동성에 담아낸 내면의 외침"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캔버스에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스토리를 담아 내고 있다

말을 소재로 "A Wish" 작품은 데상력에 기반한 정교한 구상으로 밑작업을 한후 근육을 표현하고나이프로 수차례 덧칠되는 과정을 통해 형태보다는 소재가 담고 있는 본질을 주목하는 작품으로 탈 바꿈 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날아오르는듯 한 역동성을 나타내기도한다.

이처럼 작품에는 말 뿐 만이 아니라. 꽃과 새. 잉어.인물등 다양한 소재가 등장해 때로는 동화적 상상력이 더 해져 내면의 이야기를 쏟아낸다.

"말" 역동성과 물성의 표현을 통해 세상을 향한 거침 없는 도전을 표현하려 했다"

말(馬)은 누구에게도 길들여지고 싶지 않은 생각과 삶과 같은 작가 안에 숨겨져 있는 욕망. 바람(희망)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