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3일 사이 118명 감염자 폭증
홍천군 3일 사이 118명 감염자 폭증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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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교회 관련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고발조치

종교시설 방역수칙 준수사항 일제 점검
 

 홍천군은 27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IM선교회(IEM국제학교) 확진자 관련 후속조치에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까지 홍천군은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의 지역사회 전파를 추적관리 중 276명을 검사했으며 추가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많은 우려를 했지만 1명이 27일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8명으로 늘었다.

군은 해당 교회 관련자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조치 했으며, 결과에 따라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 등 구상권 청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허필홍 군수는 그동안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홍천은 코로나 확진자가 안정세를 유지해 왔었는데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를 피력하며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 금지,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를 유지 등 개인방역수칙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사 신속하게 검사 받기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현재 홍천군은 감염원 추적방식을 넘어 잠재적 위험영역을 찾아내는데 가용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며 요양원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특별점검에 돌입했다.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확진자 관련하여 관내 종교시설 22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1일(일) 종교시설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일제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종교시설 내 숙식 및 숙박을 동반한 모임 및 각종 행사 시행 여부로 정규 종교활동 시 수용인원의 20% 이내 참여,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식사 금지, 큰 소리로 함께 기도, 암송하는 행위 금지, 성가대 금지,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제공 금지, 출입자 명부 관리,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수칙 게시 및 준수 안내 등으로 이번 관내 종교시설 일제점검은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 분야 종사자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비상체계를 상시 운영 중인 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 요양원은 30개소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매주 1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요양병원 2개소 104명은 지난 11일부터 매주 2회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거주시설 4개소도 현재 종사자 59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중이다.

군은 이번 확진자는 홍천#92 확진자의 접촉자로 홍천읍 거주하는 20대 해당 교회 교인으로 군은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 및 방역과 이동경로는 역학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