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프로그램, 페이스북 활용한 프로모션 전개
구독자 307만 명 유튜버 쯔양도 화천군 방문, 산천어 가공식품 소개
밀키트 4톤 완판 후 2톤 추가 생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까지 진행
화천군의 산천어 가공식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프로모션에 불이 붙었다.
화천군은 지난 28일 밤 경남 고성의 제조시설에서 산천어 살코기 캔 45,000개,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 21,000개 등 총 66,000개의 가공제품을 (재)나라로 운송해 입고시켰다.
여기에 사용된 산천어만 약 20톤으로, 2월1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10톤 분량의 산천어는 이미 지난달 어간장 제조에 투입돼 현재 발효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 롯데백화점과 공동 추진 중인 산천어 밀키트와 구이용 선어 판매행사도 입소문을 타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당초 예정된 산천어 4톤이 완판됨에 따라 추가로 2톤의 산천어가 투입됐다.
제품 판매와 생산이 활기를 띠는 동시에 화천군의 홍보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화천군은 지난 25일 진행했던 공영 홈쇼핑 방송 판매에 이어 2월3일 오전 11시부터 60분 간 화천천 축제장 일대에서 공영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를 추가로 진행한다.
군은 지난 30일 오후 공중파 방송사와 산천어 가공식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했다.
설 명절 전날인 11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최고 식품 인플루언서로 꼽히는 구독자 307만 명의 유튜버 ‘쯔양’이 참여해 일일 리포터에 이어 산천어 식품 시식을 진행해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오는 3일에는 한 종합편성채널의 아침 프로그램이 이례적으로 60분 분량의 산천어 식품 특집 생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에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유명 쉐프와 식품영양학계 전문가까지 출연해 산천어축제와 가공식품에 관한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화천군은 팔로워 3만 명이 넘는 군청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가공식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가공식품 판매를 위해 군청 전 직원이 전국 어디든 발로 뛰어다닐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 여러분께 이번 설 선물로 산천어 종합선물세트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천어 가공식품은 ‘화천산천어축제’홈페이지 (https://www.narafestival.com/01_icenara/)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