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 및 환경 피해 극복’동참
강원도의회‘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 및 환경 피해 극복’동참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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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국외여비” 반납 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강원도의회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도민들과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지난해에 이어 올해 의원 국외여비도 반납하기로 했다.

지난 2월 17일 개최한 의정대표협의회에서 의장단, 상임위원장, 특위위원장,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제안으로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일회용품 소비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2월 회기부터 각종 회의 및 행사에서 플라스틱 생수병과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가능한 줄이기로 하였다. 실제로 각 상임위 회의 첫날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 대신 의원들의 개인용 텀블러가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곽도영 도의회 의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의원 국외여비를 반납하기로 한 것”이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개인 컵을 사용하는 등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작은 습관부터 개선해 나가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작은 실천이지만 도민과 함께하는 도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