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교인 정선군 방문 후 연이은 확진자 발생
인제군 교인 정선군 방문 후 연이은 확진자 발생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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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선군, 20~33번 확진자 발생

- 총14명(임계 행복한성결교회 예배 참석자 및 접촉자 등)

- 모든 가능성을 열고 역학조사 중(인제 44번 확진자 또는 지역내 감염)

- 검사현황(20일) : 15명(양성9명, 음성6명)

- 검사현황(21일) : 734명(임계 542명, 정선192명)

‧ 1차 결과통보(184명) : 양성 5명, 음성 176명

2. 정선군, 확진자 발생에 따른 총력 대응

- 임계면 전수 검사 실시(적극적 검사)

- 이동경로 집중 방역, 접촉자 자가격리 등 확산 방지 총력

- 역학조사 완료까지 정선군민 이동자제

- 어린이집, 목욕탕,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임시 운영 중지

지난해 12월 이후 다시 한번 정선군 내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정선군은 지난 20일(토요일) 오후 2시 30분 인제군보건소로부터 인제 44번 확진자가 임계면 행복한성결교회를 2월 14일(일)에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았다.

인제 44번 확진자는 16일(화)부터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었고, 20일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발현 2일 전인 2월 14일 상기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보고, 지인 3명과 식사를 함께 한것으로 밝혀졌다.

정선군은 당시 예배에 참석한 21명 중 타지역 참석자 3명을 제외한 18명을에 대해 검사를 실시 그중 1차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정선군은 21일 오전 9시부터 임계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관련 접촉자와 접촉 우려자 등 734명을 검사했고, 이 중 2차 결과 통보 184명 중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5명 중 예배 및 교회 프로그램 참석자가 2명이며, 나머지 3명은 그들의 가족 및 지인 등이다. 또한 이 3명 중 임계면행정복지센터 직원 2명이 포함되어, 금일 임계면행정복지센터는 일시폐쇄 중이며,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 기존 확진자 및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그에 따른 광범위한 검체 검사가 임계면 선별진료소와 정선보건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정선군은 현재, 1차 확진자 9명과 2차 확진자 5명에 대하여 다양하게 감염원을 찾고 있다.

최초 전파 매개는 아직까지 불분명하여 인제 44번 확진자와 지역내 감염원을 토대로 중앙수습본부에서 내려온 역학조사관과 함께 모든 개연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조사 중이다. 추가 검사 진행에서 교회와 연관성이 없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 내 감염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경우 대규모 추가 검사가 불가피하여 임계 전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 노출 후 1주일이 지났고, 그 기간 중 일부 유증상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가족간 및 지인간 감염 확산이 상당 부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정선군은 최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파악 및 자가격리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22일(월) 아직도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주민들과 이상 증상이 있는 주민들을 상대로 검사 진행과 오는 23일(화)부터는 임계지역 주민 대상으로 1가구당 1명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전주민 전수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준 군수는 역학조사 및 감염경로 파악이 완료될 때까지 타인 접촉 및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목욕탕, 복지회관, 체육시설 등 상당 시설을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감염병 확산 때,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 설치, 이동통제 등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서 2주라는 짧은 기간 만에 확산세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감염 사태 역시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