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거주불명 등록의 정확성 제고와 거주불명자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2021년 주민등록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5년 이상 거주불명 등록 중인 장기 거주불명자가 대상으로, 동해시 관내에는 400여명 가량의 장기 거주불명자가 있다. 조사 방법은 행정안전부에서 국민건강보험·국민연금·복지급여·기초연금 등 행정서비스 이용 내역을 토대로 작성한 1차 명단을 기준으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입국 자료 등 관련 공부를 추가 확인하는 비대면 서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사실조사 결과, 행정서비스 이용내역 등을 통해 생존 근거를 찾기 어려운 장기 거주불명자는 공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재등록 신고를 불이행하는 경우에는 직권말소할 계획이다.

시 민원과 관계자는 “이번 장기 거주불명자의 사실조사는 인구 통계의 정확성 제고 및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등록 재등록 신고 등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