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구축 추진 본격화
강릉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구축 추진 본격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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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첨단스마트 도시로 발돋움 -

 

강릉시는 2020년 9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공모에 선정(국비 294억 원 지원)되어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 편의성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한 2021년 강릉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

 올해 상반기부터 주요 사업 구간인 강릉대로, 율곡로, 경강로, 임영로, 화부산로, 용지로, 해안로, 경포로, 강변로, 옥가로, 7번국도 등 강릉시 주요도로 약 110km를 우선 구축하고, 향후 미래교통에 대비한 중장기 기반 구축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심지 도로정체 해소 및 안전서비스 강화를 비롯하여 관광객 지원 서비스를 위해 기본교통지원관리시스템, 스마트신호시스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의 도입과 미래교통서비스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빅데이터 AI기반의 도시통합정보센터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체감형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딥러닝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신호시스템을 도입하여 도로 및 교차로 내 교통량 정보를 실시간 분석 후 효율적인 신호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교차로 대기시간으로 인한 혼잡비용을 절감하고,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차량우선신호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전교차로 내 차대차 추돌사고 감소를 위한 회전교차로 안전지원시스템과 사고다발구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검지시스템 도입을 통해 무단횡단 및 사각지대 위험정보를 운영자 및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안전지원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본사업을 통해 도심지, 관광지, 외곽부 등 지역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ITS 기반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 빅데이터 수집,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여 2026년 ITS 세계총회 강릉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