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에 모두 앞장서자
봄철 산불예방에 모두 앞장서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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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경위 길병진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경위 길병진

 

몇일만 지나면 고온건조한 대기로 인해 산불에 매우 취약한 시기가 다가오는 봄철이다 마른대지와 산천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는 습도가 낮아진다 부주위로 산불을 내면 애써 가꾼 산림들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 이를 다시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는 40년에서 100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막대한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71건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입산자 실화(32건, 46%), 논‧밭 두렁 및 쓰레기 소각 20%(14건, 20%), 기타(25건, 34%)로 나타난다.

이와 같이 강원도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계절적으로는 북동풍이 강하게 불 뿐만 아니라 산세가 매우 험준하기 때문이다.

도내의 심각한 산불은 1996년도 4월 강원도 고성산불,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산불 2019년 4월 고성,속초,동해,강릉,인제 2021. 2.18 강원도 양양산불, 2021. 2. 20. 정선군 산불 등에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로 우리 기억 속에 악몽처럼 남아 있다.

우리 경찰에서는 탄력순찰 ‧ 지역안전순찰 시 산불예방 적극 홍보 및 농어촌 지역의 경우 야산 인근에서의 생활폐기물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불을 이용한 취사행위,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등 홍보에 치중을 하고 있으며 특히 산불예방은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농촌에서는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 논두렁이나 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행위를 삼가야 한다

산불발견시 신속히 신고해 귀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해 숲과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했으면 한다.